6
∼
8
일
,
상경대학 글로벌라운지
[2013-11-7]
영남대
(
총장 노석균
)
가 외국인유학생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
.
6
일 오전
10
시 영남대 상경대학 글로벌라운지가 겨울옷을 고르는 외국인학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
.
상경대학
(
학장 변종국
)
이 동남아시아
,
중동 및 아프리카 등
열대지역에서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
‘
겨울옷 나눔 바자
’
행사가 열린 것
.
8
일
16
시까지
3
일 동안 계속되는 이번 바자에서는
‘
한국에서의 겨울나기
'
필수품인 방한복 등 겨울옷과 장갑 등 소품을 소액으로 판매한다
.
이번 행사를 위해 영남대 상경대학은 지난 한 달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홍보해 겨울옷
1
천여 벌을 기증받았다
.
기증받은 의류는 패딩류
1
만원
,
자켓류
5
천원
,
기타 의류 및 소품은
1
천원
~3
천원에 판매하며
,
바자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로 활용될 예정이다
.
겨울옷을 사러 바자에 들린 이란유학생 알레미 파얌
(Alemi Payam, 32,
전기공학과 박사
4
기
)
씨는
“
처음 한국으로 유학 와 겪었던 한파의 매서운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
”
면서
“
나와 같은 처지의 유학생들이 올겨울은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
”
고 반겼다
.
이번 행사를 준비한 변종국 영남대 상경대학장은
“
더운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은 한국의 매서운 한파를 견디기 위해 비싼 겨울옷을 구입하기에는 금전적 부담도 크고
,
고국에 돌아가서는 입을 수 없다는 현실적 문제도 있어 겨울옷 구입을 망설이기 마련
”
이라면서
“
안 그래도 낯설고 물선 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자면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질 텐데
,
이번 바자가 외국인유학생들에게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
”
고 말했다
.
현재 영남대에는
43
개 나라에서 온
961
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
,
동남아와 중앙아시아
,
아프리카에서 온 유학생은 총
188
명이다
.